주 1회의 약속,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는 시작 전에 알아야 할 것이 분명한 치료입니다.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들을 일곱 개의 파트로 정리했습니다. 차례대로 읽어도, 필요한 부분만 봐도 좋습니다.
마운자로는 왜 다른가
성분명 터제파타이드. 식사 후 분비되는 두 종류의 인크레틴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활용한다는 점이 기존 치료제와 구별되는 지점입니다.
이중 수용체 활성
GLP-1 하나만 자극하는 기존 계열과 달리 GIP 수용체까지 함께 작동시켜, 식욕 억제와 대사 개선 효과가 한층 커집니다.
식욕의 재조정
뇌의 식욕 중추가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더 일찍, 더 오래 받게 됩니다. 참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덜 고픈 상태에서 하는 감량입니다.
혈당 연동 작용
인슐린 분비를 돕되 혈당이 높을 때만 작동하는 방식이라, 이 약 단독으로는 저혈당 가능성이 낮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치료 내내 지켜야 할 세 가지 기본기
요일을 고정한다
투여는 주 1회, 늘 같은 요일에. 시작 전 요일부터 정해 두면 누락이 없습니다.
물을 계획적으로 마신다
식욕과 함께 갈증 신호도 줄어듭니다. 하루 1.5~2L를 목마르기 전에 나눠 마십니다.
단백질부터 먹는다
포만감이 일찍 오는 만큼, 근육이 빠지지 않도록 단백질을 첫술로 삼습니다.
용량은 계단식으로 올라갑니다
첫날부터 센 용량을 쓰지 않습니다. 몸이 적응할 시간을 확보하며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이 표준 설계입니다.
몸이 약과 인사하는 시간
감량 효과보다 소화기관의 적응이 목적인 기간. 속이 불편한 반응은 대개 이 시기에 나타났다가 가라앉습니다.
본격적인 치료 구간
용량이 오른 직후 며칠은 적응 반응이 다시 스칠 수 있으니 식사 속도를 한 번 더 늦춰 주세요.
진료로 결정하는 단계 조정
감량 추이와 컨디션을 확인한 뒤에만 다음 계단으로. 서두른 증량은 효과보다 부작용을 먼저 부릅니다.
나에게 맞는 용량 찾기
모두가 최고 용량까지 가지 않습니다. 충분한 효과가 나는 가장 낮은 용량이 각자의 정답입니다.
나는 맞아도 되는 사람일까
좋은 약일수록 출발선 점검이 중요합니다. 아래 항목부터 확인하세요.
투여가 금지되는 경우
- 본인 또는 가족이 갑상선 수질암(MTC)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 다발성 내분비선종증 2형(MEN2)으로 진단받은 경우
-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
- 이 약의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적이 있는 경우
진료에서 꼭 알려야 하는 경우
- 췌장염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 담석·담낭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당뇨병으로 인슐린·설포닐우레아를 쓰는 경우 — 병용 시 저혈당 위험이 커집니다
-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는 경우
- 위마비 등 중증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숫자로 확인하는 안전한 치료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조정합니다. 언제, 무엇을, 왜 검사하는지 — 그리고 내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기초 검사 7종 전체
투여 가능 여부를 가리고, 치료 효과를 비교할 "출발선 수치"를 기록합니다.
적응 점검
혈당 흐름과 컨디션을 확인합니다. 구토·탈수가 있었다면 신장 지표를 함께 봅니다.
효과 평가
당화혈색소·지질 등으로 치료 성과를 수치로 확인하고 용량 전략을 조정합니다.
이상 신호 감별
심한 복통은 췌장 효소, 극심한 피로·붓기는 간·신장 지표를 바로 확인합니다.
혈당
GLU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약이므로 초기 혈당 흐름을 지켜봅니다.
당화혈색소
HbA1c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성적표. 3개월 단위로 치료 효과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간 효소
AST · ALT지방간을 동반한 분들이 많아, 치료 중 간 수치의 변화를 함께 추적합니다. 감량과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 항목입니다.
신장 지표
Cr · BUN구토·설사로 탈수되면 신장이 먼저 부담을 받습니다. 물 섭취가 곧 신장 보호입니다.
지질 검사
LDL 외콜레스테롤·중성지방의 치료 전후 비교로 대사 개선 정도를 확인합니다.
췌장 효소
Amylase · Lipase극심한 복통이 생겼을 때 췌장염을 가려내는 열쇠가 되는 검사입니다.
갑상선
TSH · T3 · T4이 계열 약물은 갑상선 C세포와의 연관이 보고되어, 수질암·MEN2 여부를 시작 전에 함께 확인합니다.
내 검사 결과 셀프 체크
가지고 있는 검사 결과지의 수치를 입력하면 일반 참고 범위와 비교해 드립니다.
물과 식사가 치료의 절반입니다
약이 하는 일과 내가 하는 일은 절반씩. 마시는 법과 먹는 법, 두 가지만 몸에 붙이면 부작용은 줄고 감량 속도는 유지됩니다.
마시는 법
식사량이 줄면 음식으로 들어오던 수분까지 함께 줄어, 자신도 모르게 탈수로 기울기 쉽습니다. 탈수는 두통·변비·신장 부담의 출발점입니다.
한 번에 몰아서 ✕ · 조금씩 자주 ○
- 기상 직후미지근한 물 한 컵으로 하루를 엽니다
- 식사 1시간 전물 한 컵 — 소화를 준비시키는 신호
- 낮 시간2~3시간 간격으로 한 컵씩 꾸준히
- 잠들기 1시간 전반 컵 — 밤사이 탈수를 막아줍니다
먹는 법
포만감이 예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합니다. 같은 식탁에서도 순서와 속도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 속도평소의 절반 속도로, 두 배 오래 씹기
- 양배부름이 느껴지면 그 자리에서 수저 놓기 — 과식은 몇 시간 뒤 구토·복통으로 돌아옵니다
- 횟수적게, 자주 — 하루 5~6회 소식
가까이할 것
- 닭가슴살 · 흰살생선 · 연어
- 두부 · 달걀 · 저지방 유제품
- 양배추 · 시금치 · 브로콜리
- 현미밥 · 고구마 (소량)
멀리할 것
- 튀김류 · 삼겹살 · 가공육
- 케이크 · 아이스크림 · 단 음료
- 탄산 · 맥주 등 술 전반
- 야식 · 라면 · 패스트푸드
진료실 단골 질문 넷
Q1주사, 어디에 어떻게 놓는 건가요?
주 1회, 정한 요일에 피부 아래 지방층에 놓는 주사입니다. 자리는 셋 중 하나 — 배(배꼽에서 손가락 두 마디 이상 떨어진 곳), 허벅지 앞면 바깥쪽, 위팔 바깥쪽. 혼자 놓는다면 손이 편한 배와 허벅지가 낫습니다.
- 같은 자리에 반복하지 말고 매주 조금씩 위치를 옮겨 주세요.
- 냉장고에서 꺼내 30분쯤 실온에 두었다가 놓으면 자극이 덜합니다.
Q2속이 울렁거리는데 계속해도 되나요?
울렁거림·구역감은 이 약을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지나가는 관문입니다. 이상 신호라기보다 소화기관이 적응하는 과정이며, 대부분 며칠에서 2주 사이에 잦아듭니다.
- 식사 속도를 절반으로 — 오래 씹을수록 편해집니다.
- 한 끼 양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세요(하루 5~6회).
- 기름진 음식·튀김·탄산은 증상을 키우는 삼총사입니다.
- 식후 30분은 눕지 말고 몸을 세워 두세요.
Q3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원칙은 냉장 2~8℃. 냉동실은 금물 — 한 번 얼면 폐기해야 합니다.
- 빛에 약하므로 포장 상자째 보관하세요.
- 실온(30℃ 이하)에는 최대 21일까지만. 그 안에 쓰지 못했다면 버립니다.
- 바늘은 쓰기 직전에 끼우고, 쓰고 나면 바로 분리해 폐기합니다. 펜은 캡을 닫아 다시 냉장고로.
Q4투여일을 깜빡 넘겼어요. 어쩌죠?
기준은 하나입니다 — 다음 예정일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가.
- 남은 시간이 72시간 이상이면: 생각난 그 날 바로 맞고, 이후 간격은 다시 7일로 이어갑니다.
- 남은 시간이 72시간 미만이면: 이번 회차는 건너뛰고 다음 예정일에 평소대로 맞습니다. 두 번 연달아 맞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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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량기를 받쳐주는 케어
치료와 나란히 진행할 수 있는 보조 프로그램입니다. 필요 여부는 진료에서 함께 판단합니다.
대사 리셋 케어
식사량이 갑자기 줄면 몸은 에너지를 아끼는 절전 모드로 들어가고, 감량은 정체기를 만납니다. 아르기닌·영양 수액으로 감량기의 활력과 대사 리듬을 받쳐줍니다.
- 체중이 몇 주째 제자리인 정체기
- 먹는 양이 줄며 기운까지 줄었을 때
- 근육 손실 없이 감량을 이어가고 싶을 때
회복 & 컨디션 케어
빠른 감량기는 몸에게 꽤 큰 과제입니다. 맞춤 수액과 고압산소 치료를 더해, 지치지 않고 치료를 완주할 컨디션을 만듭니다.
- 아침마다 몸이 무겁고 일어나기 힘들 때
- 감량 중 피부 컨디션이 흔들릴 때
- 집중력이 떨어지고 멍한 날이 잦을 때
바디라인 케어
숫자는 줄었는데 거울 속 라인이 아쉽다면. 복부·허벅지 등 잘 빠지지 않는 부위를 집중 관리하고, 감량 후 피부 처짐을 대비하는 탄력 프로그램입니다.
- 복부·허벅지가 유독 더디게 빠질 때
- 감량 후 처짐이 걱정될 때
- 체중과 라인을 함께 만들고 싶을 때
수액실은 전부 1인실입니다
수액 공간은 모두 독립된 1인실로 운영됩니다. 커튼 한 장이 아니라 벽과 문으로 분리된 나만의 공간에서, 누구의 시선도 없이 조용히 회복하세요.
나머지 절반은
진료실에서 완성됩니다.
이 가이드가 답하지 못한 부분 — 내 몸에 맞는 계획은 진료에서 함께 만듭니다.
주말·공휴일 09:00 – 17:00점심시간 13:00 – 14:00진료 마감 30분 전 접수 마감이며, 원내 대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